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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정준-지석훈, 트레이드 당일 선발 출격

기사입력 2013.04.18 18:2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유니폼을 갈아입기 무섭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NC 다이노스에 합류한 외야수 박정준과 내야수 지석훈이 트레이드 당일인 18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출격한다.

NC는 18일 투수 송신영과 신재영을 넥센에 보내는 대신 박정준, 지석훈, 이창섭을 받아들이는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후 4시 50분 경 대전구장에 도착한 이들은 곧바로 NC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훈련에 들어갔다. 경기 시작을 한 시간여 앞두고는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도 도착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박정준과 지석훈은 오늘 바로 나간다. 프로니까"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운전하고 오느라 힘들었을 거다. 당장 잘하라는 게 아니다. 그래도 쓰려고 데려온 게 아니겠나"고 덧붙였다.

박종준은 3번 타자 좌익수로, 지석훈은 7번 타자 3루수로 경기에 나선다. 이날 NC는 허리에 담 증세를 호소한 내야수 이현곤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 자리에 지석훈이 나서게 됐고, 박정준은 지난 경기까지 좌익수로 뛰던 조평호를 대신해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박정준에 대해 "퓨처스 경기를 하면서 지켜봤다"며 "2군 투수들이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치고 달리는 건 괜찮았다. 경기 내보내면서 지켜볼 것이다. 서로 더 경쟁할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졌다"고 만족해했다.

NC는 이날 총 6명의 엔트리를 교체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박정준, 지석훈, 이창섭을 비롯해 포수 김태우와 투수 최금강, 내야수 모창민이 1군에 등록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모창민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대타로라도 있으면 도움된다. 무게감이 낫다"고 말했다. 넥센으로 이적한 송신영과 포수 허준, 내야수 박으뜸과 이현곤, 김동건, 외야수 최재원이 2군에 내려갔다.

한편 지난 2경기를 모두 패한 NC는 이날 외국인투수 아담 윌크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화는 김광수가 나선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경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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