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는 3조 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축구팀으로 선정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33억 달러(약 3조7천억 원)에 달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가치 순위 연례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축구팀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선정했다.
포브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수익만 6억5천만 달러(약 7천3백억 원)를 기록했다. 구단 가치도 지난해에 비해 76%나 올랐다"고 말했다.
스페인이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가 상승한 데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많은 슈퍼스타들의 존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억6천5백만 달러(약 3조5천억 원)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9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준 맨유는 전년 대비 가치 상승률과 지난 시즌 수익 등에서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26억 달러(약 2조9천억 원)로 평가된 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고 아스날(13억2천6백만 달러)과 바이에른 뮌헨(13억9백만 달러)이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상위 20위에는 잉글랜드 팀이 7개, 독일 4개 팀, 이탈리아 2개 팀, 프랑스 2개 팀, 브라질 1개의 팀이 이름을 올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알 마드리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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