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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SD에 2-9 패…시즌 첫 3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3.04.17 15:09 / 기사수정 2013.04.17 15: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가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7승 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4승(10패)째를 올렸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다저스의 크리스 카푸아노는 2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카푸아노는 2회 수비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3회 한 타자만을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샌디에이고 선발 제이슨 마퀴스는 7⅔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초반부터 흐름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초반 카푸아노의 부진을 틈타 1회에만 안타 5개를 몰아치고 볼넷 1개를 얻어내며 4점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샌디에이고의 득점은 이어졌다. 3회에는 닉 헌들리의 희생플라이, 5회에는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안타, 6회에는 욘더 알론소의 2루타와 제드 지오코의 안타로 넉 점을 추가해 8-1로 점수를 벌렸다. 9회에도 아마리스타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팀 타선이 4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승리를 내줬다. 3회 후안 유리베의 안타와 저스틴 셀러스의 몸에 맞는 볼, 칼 크로포드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마크 엘리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9회말 2사 만루에서도 닉 푼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하는 데 머물면서 승리를 내줘야 했다.

한편 다저스는 18일 샌디에이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20일부터 22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연전을 치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 카푸아노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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