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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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오블리비언' 간발의 차로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

기사입력 2013.04.17 13:08 / 기사수정 2013.04.18 02:2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전설의 주먹'과 오블리비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우석 감독의 19번 째 영화인 '전설의 주먹'은 지난 16일 일일 관객수 5만9천76명을 동원했다. '전설의 주먹'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위인 '오블리비언'(16일 관객 수 5만4천45명)에 근소한 차이로 추격을 받고 있다.

10일 개봉한 '전설의 주먹'보다 하루 늦게 개봉된 '오블리비언'은 개봉일인 11일부터 나흘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15일 1위 자리를 '전설의 주먹'에 내주었고 이틀 연속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오블리비언'과 '전설의 주먹' 관객 수 차이는 불과 4천 여명이다. 스크린 수가 '오블리비언'이 적다는 점도 염두할 때 두 영화의 흥행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설의 주먹'은 고교 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한 세 친구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TV리얼 격투기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강우석 감독의 연출력에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 이요원 등이 출연했다. '전설의 주먹'의 누적 관객 수는 80만332명이다.



'오블리비언'은 톰 크루즈와 모건 프리먼이 출연한 SF블록버스터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이 영화는 압도적인 컴퓨터 그래픽과 암울한 미래를 바라보는 심오한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오블리비언'의 누적 관객수는 73만 4천137명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일일 관객수 2만4천996명을 모은 '런닝맨'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9만1천752명을 기록했다. 이병헌이 출연한 '지.아이.조2'는 8천614명을 동원해 180만3천24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5위는 일일 관객수 7천782명을 끌어모은 '연애의 온도'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81만2천259명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전설의 주먹 포스터 (C)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블리비언 포스터 (C) UPI코리아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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