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1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3할 5푼 4리에서 3할 5푼 3리(51타수 18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이로써 추신수는 개막 이후 1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MLB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인 클리프 리를 상대로 뽑아낸 안타였기에 의미는 더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2-2 동점이던 8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희생번트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희생번트에 이은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4-2로 승리, 5연패를 끊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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