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국 민아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서인국이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에게 호감을 표했다.
15일 방송된 MBC 표준FM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서는 엠넷 '슈퍼스타K'의 우승자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의 우승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인국은 한때 인디 힙합을 했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힙합곡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서인국은 '슈퍼스타K'에 나가기 전인 4년 전에 힙합에 빠져 친구들과 함께 미디작업을 통해 곡을 쓰며 인디 힙합 활동을 했지만 '슈퍼스타K'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접었다고 말했다.
가수 데뷔 후, 서인국은 탱고 요소를 넣은 힙합곡을 만들었고 가사에 대해 "극심한 이별에 분노하는 내용으로 섹시한 매력을 못 입고 아직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신동은 직접 불러달라고 부탁을 했고 서인국은 "별거 아니었어. 우리 처음 만남"이라며 일부분을 불렀다. 덧붙여 이곡은 본인이 직접 랩을 하고 랩퍼가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공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동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이후 대쉬한 여자연예인이 없냐고 묻자 "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친한 동생들은 많은데 대쉬를 하지 않는다"며 "걸그룹 중에는 걸스데이 민아에게 관심이 간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졌다.
함께 출연한 'K팝스타' 우승자 15& 박지민은 "뮤직비디오에서 박진영 PD가 연기 욕심이 심했다. 나도 여자인데 '박진영 PD처럼 분장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뮤직비디오를 모니터 해보니 내가 맥반석 계란처럼 보이더라"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이날 15&는 알리샤키스의 'If I ain’t got you'를 멋지게 라이브로 소화해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동의 심심타파'의 손한서 PD는 "박지민의 라이브는 성인 가수들에게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녹음해 들어야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한편 '신동의 심심타파'는 매일 밤 12시 5분에 만날 수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서인국, 민아 ⓒ MB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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