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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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착한 직원 등장 "깎아주는 것은 기본"

기사입력 2013.04.15 23:41 / 기사수정 2013.04.15 23: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직원 때문에 고민인 사장님이 등장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저희 직원은 너무 착하다. 비싸다고 사정을 하면 물건 값도 깎아준다. 매월 손해가 백 만원이 넘는다. 그것도 자기 월급에서 빼달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연의 주인공은 "버스정류장에서 차비가 없다는 사람에게 지갑을 털어 돈을 주기도 한다. 심지어 채팅에서 만난 여자가 지인이 아프다고 하자 2백 만원을 송금했다. 연락이 두절 됐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착한 남자는 "직접적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6~7개월 정도 통화와 채팅을 하고 지냈다.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는 동생이 아픈데 당장 돈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2백 만원을 송금했는데 바로 연락이 두절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그렇게 준 돈이 2천 3백 만원 정도이다. 일단 불쌍하게 이야기 하면 사람을 믿고 빌려준다. 지금 통장 잔액이 50만원이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착한 남자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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