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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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호골 '폭발'…사상 4번째 한국인 두 자리 득점 '신고'

기사입력 2013.04.14 00:12 / 기사수정 2013.04.14 00:4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이 고대하던 10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스타디온 암 부르크베그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마인츠 골문을 상대로 시즌 10번째 골을 신고했다.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이날 팀 공격진의 원톱에 자리해 득점 사냥에 나섰다. 그러던 후반 17분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그대로 정확도 높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지난 2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8,9호골을 기록한 이후 두 달 여만에 골맛을 봤다.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으로 한국 축구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역대 한국인 유럽파 선수들 중 4번째로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골로 한국인 유럽파 중 두자릿수 득점 사냥에 성공한 이는 손흥민을 포함해 차범근과 설기현, 박주영으로 총 4명이 됐다. 손흥민은 이들 중 최연소 득점자로 역사적인 대열에 합류했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던 차범근의 17골까지도 7골을 남겨뒀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가운데 2차 목표에도 도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손흥민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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