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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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박주미, "교통사고 당시 '죽는구나' 생각"

기사입력 2013.04.12 10:33 / 기사수정 2013.04.12 10:34

대중문화부 기자


▲'무릎팍도사' 박주미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박주미가 교통사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박주미는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제천에서 촬영을 하고 경주로 이동하는 차였다. 고속도로가 텅 비어 있었다. 제가 대본을 덮고 잤는데 곧 사고가 일어났다"고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박주미는 지난해 10월 KBS 대하사극 '대왕의 꿈' 녹화를 마치고 경주로 이동하던 중 군위 휴게소 인근에서 25톤 덤프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어 박주미는 "(제가 정신을 차렸을 때) 마치 영화처럼 차가 돌고 있었다. 밴 차량은 안전벨트가 위쪽에 있는데 그 벨트가 목에 걸려 고통이 시작됐고, 목소리가 잘 안 나왔다"며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주미는 "차가 계속해서 돌다 어딘가 부딪혀서 멈췄다. 갑자기 매니저가 저에게 '누나 나가셔야 한다. 차가 폭발할지도 모른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문을 열려고 하는데 열리지 않더라. 하지만 인간이 초인적인 힘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든 열고 나왔다. 목에서 계속 피가 나오는데 '아 내가 죽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주미는 서울에 올라와서 치료를 받았고, 결국 '대왕의 꿈'에서 최종 하차했다.

이에 박주미는 "저는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고, 이것만큼 열심히 한 것이 없었다. 하지만 제가 계속 잡고 있는 것은 다른 분들께 너무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내려놓게 됐다"고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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