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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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대형, 시즌 첫 1군 등록…2번 중견수로 나선다

기사입력 2013.04.11 17: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슈퍼소닉' 이대형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다. 등록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형은 11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시범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친 그는 2군에서 재활과 실전감각 회복에 힘써왔다.

김기태 LG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올렸다"고 말했다. 이대형은 이날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형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내며 타율 4할 1푼 7리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등록되자마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이대형은 오지환과 함께 테이블세터로 나선다.

이대형은 지난해 101경기에서 타율 1할 7푼 8리 1홈런 19타점으로 부진했다. 출루율도 2할 1푼 1리에 그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그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며 올 시즌을 준비해 왔다.

LG로서는 이대형의 활약이 절실하다. '뛰는 야구'를 펼치는데 있어 통산 366도루를 기록 중인 이대형은 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김 감독은 시즌 시작 전 이대형을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이대형의 출루 여부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진다"는 설명. 그가 팀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대형이 등록되면서 이천웅이 2군에 내려갔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대형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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