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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투' 정현욱 "몸은 힘들어도 경기 감각 유지해 좋다"

기사입력 2013.04.10 22: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몸은 힘들지만 오히려 경기 감각 유지에는 좋다"

LG 트윈스의 필승조 정현욱이 깔끔한 투구로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정현욱은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8회 구원 등판, 1이닝을 13구 만에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의 7-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올 시즌 5호 홀드를 기록한 정현욱은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1.29로 끌어내렸다.

정현욱은 팀이 7-5로 추격당한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1루쪽 LG 응원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는 이현곤, 노진혁, 허준까지 세 타자를 나란히 땅볼로 돌려세웠다. 삼자범퇴에 필요한 투구수는 13개였다.

정현욱은 경기 후 "오늘 날씨가 추워 빠른 승부를 걸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요즘 연투로 몸은 힘들지만 대신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에는 좋다. 선후배 투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현욱은 지난 4일 넥센전부터 5경기째 연투하고 있다. 4일 경기에서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이후 4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원상-봉중근의 '필승 라인'에 안정감 넘치는 계투 한 명이 더해졌다. LG의 초반 상승세에는 다 이유가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정현욱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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