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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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강우석, 출연 결정은 이경규 때문 '유머에 감탄'

기사입력 2013.04.08 23:39 / 기사수정 2013.04.09 00: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영화감독 강우석이 이경규 때문에 '힐링캠프'에 출연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89회에서는 강우석이 출연,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강우석에게 영화 홍보를 하기 위해 배우들이 TV에 나오는 것을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어째서 '힐링캠프'에 직접 출연을 하신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우석은 "제가 출연을 결정한 것은 이경규 후배 감독 때문입니다"라고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이경규는 자신과 동갑이라면서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보고 깜짝 놀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몰래카메라에서 이경규만의 내공이 뿜어져 나왔기 때문.

그뿐만 아니라 강우석은 "5년 전 권태기가 찾아왔어요. 영화 찍는 것도 재미가 없고 또 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경규 씨가 같은 시기에 텔레비전에 나와서 '내가 위기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반성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도 영화 감독을 25년을 하고 19편을 찍다 보니까 영화에 강박관념이 있어요. 큰 흥행을 하고 나면 더 심해져요"라고 그동안 감춰 왔던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강우석 감독은 과거에 38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감독 1위에 올라선 것은 인정하나 최근 몇 년 간 감이 전혀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우석, 이경규ⓒ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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