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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감독 승격, "e스포츠 열기 살리겠다"

기사입력 2013.04.03 17:00

김승현 기자


▲ 임요환 감독승격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프로게임단 감독이 됐다.

3일 SK텔레콤 T1은 수석코치 임요환을 감독으로 승격시킨다고 발표했다.

임요환은 2004년 SK텔레콤 T1 창단 멤버로 2006년 e스포츠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을 하며 '트리플 크라운'의 금자탑을 달성한 최고의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임요환은 지난해 7월 소속팀 코치로 복귀한 후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전환한 12-13 시즌을 수석코치로 역임하며 사실상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해왔다.

T1 측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12-13시즌 후반 많은 지도력 발휘를 위해 임요환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며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명문 SK텔레콤 T1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요환 감독은 "선수 출신 감독으로 선수들과 팬 여러분의 마음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 많은 팬 여러분이 경기장에 오실 수 있도록 재밌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를 펼쳐 e스포츠의 열기도 살리고, 선수들도 즐겁게 경기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임요환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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