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심경고백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혼자 울기도 했다"

▲ 공형진 심경고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공형진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고백했다.

공형진은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난 아빠고 가장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공형진은 "솔직히 무너지고 싶을 때도 있었다. 아이는 더 크고 지출은 더 많아진다"라며 "내 나이에 부모님에게 기댈 수도 없고, 힘 있는 사람에게 부탁도 못하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굉장히 힘들고 어려워도 나 하나 힘들고 마음 고생 하면 된다"며 "'우리 아버지가 굉장히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 울기도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30대 때는 힘들면 친구들하고 '죽겠다'하고 눈물도 흘렸는데 40대는 그 친구들이 모이면 그 분위기가 절대 형성 안 된다"며 "헛 유머들이 많이 오간다. 감정 소모를 창피하게 여기는 나이가 시작된 것 같다"며 공형진에 공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화신'에는 김우빈이 모델 장미관과 함께 어려운 과거를 보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공형진 심경고백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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