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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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라면 먹방, 진지공사 중 먹는 이 맛이 진리

기사입력 2013.03.27 16:16 / 기사수정 2013.03.27 16:24

이준학 기자


▲푸른거탑 라면 먹방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 군대시트콤 '푸른거탑'의 출연진들이 '라면 먹방(먹는 방송)'에 도전했다.

27일 방송되는 '푸른거탑'은 현역 장병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작업인 진지공사를 에피소드로 다룬다. 진지공사는 군부대 안팎의 주둔지를 보수하는 공사로, 진지공사 기간 동안 병사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삽질과 도끼질 같은 고된 작업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고된 작업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새참, '푸른거탑'의 3소대원들은 고된 작업 도중 맛있게 라면을 먹는 리얼한 '먹방'을 선보일 계획이다.

'푸른거탑' 관계자는 "라면 먹는 신을 촬영하던 당시는 한창 배가 고플 오후 시간대였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고된 작업장면을 연기하던 배우들이 연기와 현실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먹는 연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자연스러운 먹방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출연자들이 실제 육군 병사들이 받는 훈련과 작업을 리얼하게 묘사하기 때문이다. 출연자들은 군기교육대에 소집되어 진흙탕을 구르고, 태권도 단증을 따기 위해 한겨울에 맨주먹 맨발로 태권도를 하거나 냇가에서 손빨래를 하는 등의 연기를 펼쳐 왔다.

'푸른거탑'을 연출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출연자들이 훈련 장면이나 작업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소화하며 공감대를 확보해주기 때문에 극 중간중간에 만화 같은 설정도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주인공 6명의 온몸을 던진 연기가 극에 재미를 불어넣으면서 촬영 현장에서는 '출연진의 고생과 시청자의 재미가 비례한다'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푸른거탑'의 라면 먹방은 27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푸른거탑 라면 먹방 ⓒ tv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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