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19금 개그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87회에서는 설경구가 첫 단독토크쇼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경구는 자신의 이름에 빛 경(耿)에 구할 구(求)자를 쓴다고 밝혔다. 그러자 MC들은 '빛을 구한다' 라는 뜻이냐면서 매우 좋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설경구는 "그런데"라고 말을 흐리면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산부인과에서 쓰는 용어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영문을 몰라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그러자 설경구는 "경구 피임약"이라고 대답하며, 그런 것들만 많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경규는 "이제 막 던지는 구만"이라면서 오늘은 19금 '힐링캠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설경구는 김제동의 설득에 넘어가 출연을 결정했으나 방송 내내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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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설경구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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