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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강 대진표, 죽음의 매치 없지만…뮌헨-유벤투스 '눈길'

기사입력 2013.03.15 20:24 / 기사수정 2013.03.16 08: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흥미로운 매치업이 완성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FC바르셀로나가 꿈의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열린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에서 4경기의 매치업이 결정됐다. 가장 관심을 끈 대결은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의 명문인 뮌헨과 유벤투스의 만남이다.

많은 팬이 기대했던 엘 클라시코 더비와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리벤지 매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흥미를 끄는 매치업으로 가득하다. 가장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매치는 뮌헨과 유벤투스의 경기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두 팀은 자국리그에서도 선두를 내달리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을 지은 상황이라 8강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얽힌 PSG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도 눈길을 끈다. 비록 이브라히모비치가 징계로 1차전 홈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옥에티지만 프랑스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거대 클럽의 맞대결이라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어 보인다.

통산 10회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갈라타사라이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예전 제자였던 웨슬리 스네이더와 디디에 드록바의 도전을 받게 됐다. 이밖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말라가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결도 완성돼 탄탄한 조직력이 충돌하게 됐다.

8강부터 준결승까지는 모두 홈 앤드 어웨이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결승은 5월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 경기로 열린다. 8강 1차전은 4월 3일과 4일에 열리고 2차전은 일주일 뒤인 4월 10일과 11일에 걸쳐 개최된다.

▲ 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앞이 1차전 홈)

말라가(스페인)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갈라타사라이(터키)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 유벤투스(이탈리아)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뮌헨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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