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홍림 빚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겸 프로골퍼 최홍림이 아내가 대신 빚을 갚아줬다는 소문을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전세 대란을 주제로 전문가와 최홍림, 차영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홍림은 "여기 연예인 중 부동산 최고 전문가가 있다. 전문가들은 왜 불렀나"며 "내가 부동산 부분에서 최고다. 우리 아내 부동산을 내가 다 말아먹었지 않았느냐. 나에게 물어봐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조영구는 "그렇게 잘 아는 사람이 왜 빚을 그렇게 많이 졌는가"라고 지적하며 "이전에 아내분이 출연했을 때 최홍림이 사기당해 진 빚 80억을 아내의 부동산을 모두 팔아 갚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최홍림은 "그건 아니다. 사람들은 아내가 빚을 다 갚았줬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절반도 다 못 갚았다"라고 해명했다.
최홍림의 해명에 MC들은 "그날 아내분 방송 이후 최홍림은 연예계에서 가장 결혼 잘한 남자 연예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최홍림의 아내 도경숙은 지난 1월 29일 방송된 '여유만만'에 출연해 "결혼 후 남편이 사기를 당해 빚만 80억 원이었다. 내가 가진 상가, 집, 땅 모두 처분해 35억 원의 빚잔치를 했다. 현재까지도 그 빚을 갚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최홍림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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