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번에도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호날두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1차전 동점골에 이어 2차전에서도 영양가 있는 결승골을 넣은 호날두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최대 고비를 넘겼다.
어김없이 호날두의 골로 승리한 무리뉴 감독은 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방송 'ITV'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려놨다.
그는 "나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현역시절 경기를 몇 번 본적이 있다. 아쉽게도 펠레(브라질)는 보지 못했지만 지금의 호날두도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호날두야말로 최고의 선수"라고 단언했다.
마라도나와 펠레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첫손가락에 꼽히는 인물들로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가 이들에 필적한다고 평가한 셈이다.
무리뉴 감독의 주장대로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4년 만에 득점왕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