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승우의 계획이 모두 틀어졌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4회에서는 광현(조승우 분)이 세웠던 계획이 모두 어긋나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현은 명환(손창민)에게 그동안의 죄를 입증할 증험을 가지고 있다며 목숨까지는 위협하고 싶지 않으니 죄를 자백하고 죗값을 치르라고 경고를 했다. 하지만, 명환은 늘 그래 왔듯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발뺌하기 바빴다.
그러다 현종(한상진)의 명령으로 명환의 죄를 묻기 위한 추국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명환이 안절부절못하던 순간, 대비(김혜선)가 발제창(목부위에 난 악성종기)으로 쓰러지면서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대비가 명환에게 시료받기를 원하면서 추국이 미뤄지게 된 것.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하면서 명환의 죄를 밝히려던 광현의 계획은 자칫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게다가 지녕(이요원)을 도성 밖으로 빼내려고 했던 계획도 틀어져 버렸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지녕은 성하(이상우)가 보낸 수하들 몰래 진실을 파헤치려 사람들을 찾아다니다가 모든 출생의 비밀을 다 알게 됐다.
광현은 지녕이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상태에서 명환의 죄를 밝힌 후, 지녕과 함께 작은 시골마을에서 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과연 광현이 모든 계획이 어긋난 상황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승우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