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28

로드먼 "김정은 원하는 건 오바마의 전화"…방북 후 토크쇼 출연

기사입력 2013.03.04 13:27 / 기사수정 2013.03.04 13:27

신원철 기자


▲ 로드먼 김정은 오바마 전화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로드먼이 "김정은은 오바마의 전화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NBA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은 3일 미 ABC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로드먼은 김정은이 자신에게 "나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김정은이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전화 한 통"이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그(김정은)가 농구를 좋아한다고 해서 오바마 대통령도 농구를 좋아한다고 말해줬다"며 농구 외교가 중국과 미국의 '핑퐁외교'와 같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지난달 26일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그는 실제로 김정은과 농구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로드먼은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정은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하면서도 "그렇다고 그가 한 행위를 용납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정치 수용소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도 여기서 똑같은 짓을 한다"고 대답했다. 관타나모 포로수용소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정은, 로드먼 ⓒ MBN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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