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민간인 신분을 얻는다.
22일 오전 오종혁은 해병대 복무를 마치게 된다. 해병대 관계자가 본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오종혁은 전역 예정일이던 1월 17일 미리 전역식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날 별도의 전역식은 없을 예정이다. 오종혁은 21일 사단장과 식사를 하며 격려를 받은 뒤 자대로 돌아왔으며 표창장 수여 등 공식적인 포상은 없었다.
오종혁은 지난 2011년 4월 18일 해병대에 지원 입대해 군악대로 배치됐으나, 지난해 6월 수색대로 보직을 변경했다.
오종혁은 보직 변경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지난 해 참여하지 못했던 설한지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전역 일을 한 달 이상 미루기도 했다. 이러한 성실한 복무 태도에 대중의 찬사가 쏟아졌고, 해병대 내부에서도 "극히 이례적이며 귀감이 되는 일"이라며 반겼다.
이날 오전 9시께 자대를 나오며 민간인으로 돌아가는 오종혁은,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하는 등 연예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오종혁 ⓒ 해병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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