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36
사회

화성시 광견병 주의보 발령, 올해만 5건 발생

기사입력 2013.02.18 18:09 / 기사수정 2013.02.18 18:09

김승현 기자


▲ 화성시 광견병 주의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경기 화성 지역에 광견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18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2월 경기도 화성지역에서 광견병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광견병 주의보를 발령하고 발생 인근 지역에는 주의를 당부했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광견병은 강원, 경기도 북부 일부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지난해 경기도 수원, 화성지역에서 4건이 발생한 이후 올해 화성시에서 5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화성 지역 광견병 발생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 광견병에 감염된 야생너구리가 먹이활동 과정에서 가축을 물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역검사본부는 소와 개 등 가축에 긴급 예방접종 실시와 야생동물 감염 방지를 위해 미끼 예방약 살포를 확대하는 등 광견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해당지역 주민이나 여행자는 등산 등 야외활동시 야생동물 또는 지역 내 유기동물 등과의 접촉을 삼가고, 가축 사육농가는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가축 접근을 방지하라고 강조했다.

검역검사본부는 관계자는 "야생동물 등에 물리거나 광견병 의심동물 발견 시에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9060)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화성시 광견병 주의보 ⓒ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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