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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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행' 이필모, 카사블랑카 전통시장에서 멘붕 '왜?'

기사입력 2013.02.12 15:23 / 기사수정 2013.02.12 15:2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필모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뜻깊은 여정을 보냈다.

13일 방송되는 MBC '세상의 모든 여행', '이필모의 살람 인 모로코' 4부에서는 모로코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모로코 여행의 마지막 여정을 앞둔 이필모는 동명의 명화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시 카사블랑카를 여행지로 선택했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경제수도이자 관광도시로 이 도시에는 이색매력으로 가득한 전통 시장이 있다.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시장에서 열대과일 하나가 이필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긴 모양부터 수상한 이 과일은 모로코에서는 '신의 열매'라 불린다. 또한 신비한 분위기의 골동품 가게에는 모로코의 매력에 빠져 영국에서 건너왔다는 상인이 있었고 이 상인은 낙타의 뼈로 장식한 화장대를 소개했다. 13일 방송에서는 이필모를 놀라게 한 이 화장대의 가격과 역사가 공개된다.

에사우이라로 향하던 이필모 일행은 창밖으로 펼쳐진 지평선에 반해 길을 멈췄다. 지평선을 따라가다 당나귀로 밭을 갈며 밀 씨앗을 뿌리는 농부를 발견하고 밭 가는 일을 돕겠다고 나섰지만 녹록치 않은 일이었다. 보다 못한 농부는 당나귀를 다스리는 주문 '아르지디야'를 가르쳐 줬다. '아르지디야'를 외치면 당나귀는 마법처럼 말을 알아듣는다는 풍문이다.

밭을 가는 일을 마치자 농부는 이필모에게 모로코의 국민음료라 불리는 민트차 한 잔을 건넸다. 그런데 농부는 민트차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3개나 넣어주었다. 이 때 이필모는 눈앞에 마주한 충격적인 민트차의 제조과정에 놀라 좌불안석했다.

그런가하면 모로코 최고의 힐링 타운이라 불리는 휴양도시 에사우이라에도 방문했다. 이 도시는 파란 하늘과 수백 마리의 갈매기 떼, 그리고 코발트 빛 부둣가가 유럽의 피렌체와 꼭 닮아있다. 에사우이라는 삼백년 전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교역항의 역할을 했던 곳으로, 현재는 모로코 최대의 항구 도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에사우이라 어부의 조언에 따라 이필모는 정어리 구이를 파는 가게로 향했다. 에사우이라의 효자라 불리는 정어리 구이는 누구나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울 수 밖에 없는 맛으로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필모가 정어리 맛을 온몸으로 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13일 오후 6시 2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필모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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