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재원이 '생존' 아프리카편 내레이션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은 지난 1월 30일에 방송된 '생존' 3부 '나미브의 붉은 여전사'에 이어 오는 6일 전파를 타는 4부 '나미브의 슬픈 사냥꾼'편까지 내레이션을 맡았다.
지난 2011년 국군의 날 특집 다큐로 방송된 '네 발의 전우 군견'에서 첫 다큐 내레이션을 맡았던 그는 "당시 최삼규 PD와 작업하면서 동물보호의 중요함을 알게 됐다"면서 "그때 인연이 오늘의 '생존'에 이어졌다. 최 PD님이 촬영하고 돌아오면 꼭 내레이션 하고 싶다고 먼저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연기든 내레이션이든 마치고 나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춤과 유희,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우리 삶을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차분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은 물론, 전체적인 이해도와 공감력이 매우 뛰어난 배우"라면서 "시청자들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다큐시청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훌륭한 내레이터"라고 극찬했다.
내레이션 녹음하는 내내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임한 김재원은 "'생존'은 현대문명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다큐가 될 것이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생존'의 부족들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2013년 되시라"고 새해 덕담도 잊지 않았다.
김재원이 목소리로 출연할 MBC 창사특집다큐 '생존'은 지난주에 이어 나미브 사막에 사는 산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재원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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