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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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도 춤추게 한 'SM 비밀병기' 이진우 (K팝스타)

기사입력 2013.02.04 09:35 / 기사수정 2013.02.04 09:3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이진우의 노력과 진정성이 반전 결과를 만들었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이하 K팝스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생방송 진출을 위한 참가자들의 불꽃 튀는 'TOP10 결정전'이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돋보였던 건 SM의 '비밀병기' 이진우다. 지난 라운드 패자부활전을 통해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던 그는 지금까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아온 참가자 신지훈과 뛰어난 보컬 실력을 가진 김태연을 누르고 당당히 조 1위로 일찌감치 생방송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진우는 프랭키 발리의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도 편안한 모습으로 자신의 무대를 즐기는 그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에 심사위원 박진영은 "깨끗하게 SM에게 졌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양현석은 "이런 게 바로 진정성"이라며 이진우의 무대를 극찬했다.

특히 이진우를 트레이닝한 SM엔터테인먼트의 보아는 그의 무대를 초초하게 바라보다가 곡의 중 후 반쯤 안정궤도의 오른 이진우의 모습에 어깨를 들썩이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내가 합창단은 많이 했는데 발성이나 이런 건 배워본 적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획사에 가보고 보컬 트레이너에게 배우면서 내가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고 느꼈다. 어릴 때 가수 되고 싶던 마음이 계속 생겨나서 간절해졌다. 힘들겠지만 2등이라도 해서 꼭 올라가고 싶다"고 속마음 내비쳤던 이진우.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그의 열정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다.

또 시즌1에서 중도 탈락했던 성수진은 엄정화의 '초대'로 섹시한 무대를 꾸며 TOP10 진출이라는 감격스러운 해피엔딩을 이뤄냈다. 게다가 그토록 목말라하던 박진영의 칭찬까지 듣게 된 성수진은 감동과 환희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진영은 "솔직히 수진양이 쉽게 바뀌지 않을거라고 마음속으로 굉장히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잘못 봤구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잘했다"며 성수진의 변화에 끊임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또 최예근 역시 천재다운 면모를 입증하며 TOP10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참가자 중 한 명은 지금까지 돌고래 고음으로 극찬을 받아온 신지훈이다. 같은 조에 속한 김태연과 이진우 역시 조 1위로 생방송에 진출할 참가자로 신지훈을 꼽았다. 하지만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부른 그는 긴장된 탓에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조 2위의 결과를 안았다.

윤주석, 라쿤보이즈, 김동옥이 속한 마지막 조만이 배틀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빅매치가 끝나면 악동뮤지션, 신지훈, 이천원 등의 2등 재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 방예담, 최예근, 성수진, 이진우를 이을 생방송 무대를 밟을 6명의 도전자는 누가될까.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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