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정동하, '거위의 꿈' 인순이의 수화와 함께해 감동 선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민하나 기자] '불후의 명곡2'에서 정동하가 인순이와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정동하는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 인순이 특집에 출연해 '거위의 꿈'을 열창했다. '거위의 꿈'은 카니발의 명곡으로 인순이가 리메이크한 곡이다.

무대에 오른 정동하는 '거위의 꿈'에 대해 "이 노래는 굉장히 부담되는 곡이다"며 "굉장히 힘들었던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동하는 나직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정동하의 무대는 힘들었던 무명 시절에 대한 괴로움을 담아 애절함이 느껴졌다. 특히 인순이는 정동하의 노래에 맞춰 수화를 선보여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정동하는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데 인순이 선배님이 수화를 하시는 모습을 하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저희 친형이 청각장애인인데 제가 나오는 방송은 항상 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후의 명곡'은 보지 않는데, 오늘 인순이 선배님이 수화를 하는 모습을 꼭 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동하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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