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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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새 앨범에 결혼하는 호란 이야기 담겼다"

기사입력 2013.02.01 17:32 / 기사수정 2013.02.01 17:3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클래지콰이 멤버들이 새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클럽 에반스라운지에서 클래지콰이 프로젝트(DJ클래지, 알렉스, 호란·이하 클래지콰이)가 3년 6개월만의 새 앨범 발표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호란은 타이틀곡에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러브레시피'를 작사한 호란은 노랫말에 대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연인들은 적게는 20년에서 많게는 30~40년까지 따로 살았던 존재다. 이 사람들이 서로 떨어져서 살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과정을 가사를 통해 그렸다. 내 연애사도 영향을 끼쳤지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노래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우리가 5집 앨범을 낸 의미가 큰 것 같다. 클래지 씨는 득남을 하셨고, 호란씨는 좋은 소식(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클래지는 이번 앨범에 대해 "몇 가지 키워드가 있지만, 호란이 작사에 많이 참여하며 사랑이라는 키워드가 이 앨범에 들어간 것 같다. 때문에 앨범의 타이틀도 '축복받은' 이라는 뜻이 됐다. 전작보다 소프트해진 느낌이 있지만, 클래지콰이다운 일렉트로닉 음악의 특성은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래지콰이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Blessed'는 미니멀한 멜로디에 단단히 채워 넣은 웰메이드 사운드, 그리고 담백하면서고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세련되고 감각적인 클래지콰이의 음악세계를 잘 담아내고 있다.

호란이 작사한 타이틀곡 '러브 레시피'는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위한, 그리고 달콤한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레시피 같은 곡으로, 리드미컬한 라틴 리듬을 어쿠스틱한 팝 멜로디와 매치해 잔잔히 퍼져오는 사랑스러운 설렘을 전했다.

한국 일렉트로닉 팝의 선구자로 꼽히는 클래지콰이는 2004년 국내에 생소했던 일렉트로닉 음악을 대중적 감성에 접목시킨 데뷔앨범 'Instant Pig'로 한국대중음악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클래지콰이는 2년 22일 '마리끌레르 필름앤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한 본격적 라이브활도을 개시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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