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근황 공개 "나쁜 생각도 많이했다" 눈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도박파문을 일으킨 뒤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전 NRG 멤버 이성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tvN 'eNEWS - 결정적 한방'에서는 이성진이 음식점 CEO로 재기한 모습이 전해졌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진은 "나를 즐겁게 봐줬던 분들이 나 때문에 실망해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반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와 누나에게 가장 미안했고, 그리고 친 형처럼 생각하는 지인도 나 때문에 속상해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가게를 맡기 전까지 나쁜 생각도 많이 했고 위기도 많았다. 데뷔한 지 십몇 년이 됐지만,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이 없는데…"라며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았다.

그는 과거 자신을 보며 즐거워했던 팬과의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냈다.

방송에서는 이성진이 직접 손님을 맞고 주문을 받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그는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기 위해 손님들에게도 시선을 떼지 않았다.

음식점 카운터 쪽 벽에는 "즉석사진 찍어드릴게요"라는 문구가 써있었고, 즉석 인화 카메라도 걸려 있었다. 카운터에서 직접 손님을 받는 이성진은 손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도 해주고 있었다. 처음 가게를 찾은 여성 고객은 이성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에 즐거워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성진 근황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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