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가수 지나가 얼떨결에 박치임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2013년 새해 첫 미션으로 진행된 '남자, 그리고 국악의 참 놀라운 발견'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나는 오는 1월 29일 국립극장에서 하는 '남격판 2013 흥보놀보전' 공연을 앞두고 공석인 흥보 처 역할 오디션을 보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국악을 처음 접한다는 지나는 '흥보놀보'를 아냐는 질문에 "부대찌개?"라고 엉뚱한 대답을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지나는 본격적으로 진행된 흥보 처 오디션에서 국악 반주에 맞춰 춤을 춰야 했다. 효린, 가애란에 이어 춤을 추게 된 지나는 반주가 나오자 당황했다. 바로 앞 순서였던 가애란이 빠른 리듬의 반주가 나온 것과 달리 느린 반주가 흘러나왔기 때문.
다급해진 지나는 반주자들에게 달려가 "저 박치에요. 빠른 거 주세요"라며 얼떨결에 박치임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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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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