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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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결혼 "예비 신랑이 악플에 상처 받아 안쓰럽다"

기사입력 2013.01.26 11:46 / 기사수정 2013.01.26 22:2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결혼을 앞둔 선예가 자신이 몸담은 걸그룹 원더걸스의 남성 팬들에게 훗날을 기약하는 말을 남겼다.

선예는 2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린다.

선예는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더걸스는 여성 팬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축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했다. 일부 남성 팬 분들은 아쉬워하시는 모습도 봤다. 이런 분들에게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지만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 제임스박이 남성 팬들에게 미움 받지 않을까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선예는 "나는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지 않는 편인데, 신랑님은 좀 민감한 편이다. 상처 받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다 특별한 경험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좋게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사회는 선예와 같은 소속사 출신인 절친 조권이, 축가는 소속사 대표 박진영이 맡았다. 선예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주례를 본다.

선예는 결혼식을 올린 뒤 몰디브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뒤 시댁이 있는 캐나다에 머물며 신혼생활을 할 예정이다. 그는 당분간 가수 활동보다는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선예는 아이티 봉사 활동 중 만난 예비 신랑과 지난 해 11월 깜짝 결혼을 발표했으며, 현역 아이돌 멤버의 첫 결혼 사례로 화제가 됐다.

선예는 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의 리더로 활동해왔다. 원더걸스는 '텔미', '노바디' 등의 곡으로 잘 알려진 인기 걸그룹이다.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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