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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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오열, 가난한 시절 아내 위해 쓴 시 낭독 '눈물'

기사입력 2013.01.24 12:58 / 기사수정 2013.01.24 12:58

김영진 기자


▲ 김정태 오열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김정태가 아내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

김정태는 2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가장 힘들었던 시절 옆에 있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가난했던 신혼시절 아내를 위해 쓴 'J에게'라는 제목의 시를 낭송했다.

시에는 "J에게 잠들기 전, 머리맡에 조용한 가난이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시작으로 "그리고 우리는 가난합니다. 짐이 없는 가난입니다. 우리는 조용합니다. 수줍음이 없는 조용함입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시적으로 표현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다짐합시다. 가까운 바다에, 집 근처 산에, 가난하지만 우리에겐 충분한 가난입니다"라며 과거 가난했던 시절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시를 다 읽고 난 김정태는 "아내에게 너무 고마워 모든 명의를 아내의 이름으로 바꿨다"라며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다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MC 백지연이 당황하며 김정태를 위로했고, 김정태는 "시를 읽을 때부터 좀 조짐이 이상했는데,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정태 ⓒ tvN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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