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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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정호빈, '구암 허준' 명의로 출연 '화려한 라인업'

기사입력 2013.01.23 13:49 / 기사수정 2013.01.23 13:5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최종환과 정호빈이 '구암 허준'을 통해 의원으로 변신한다.

최종환과 정호빈은 3월 첫 방송을 앞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에서 명의 '양예수'와 '안광익'역으로 출연한다.

최종환은 '구암 허준'에서 유의태(백윤식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의원 양예수역을 맡았다. 2011년 11월 종영한 '계백'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최종환은 "함께 작품을 했던 최완규 작가와 김근홍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1999년 방송된 '허준'에서는 중견배우 조경환이 '양예수'역을 맡았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정호빈은 명의 안광익역을 맡았다. 제작 관계자는 "묵직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정호빈이 '구암 허준'을 통해서는 광기 어린 의원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1999년 방송된 '허준'에서는 배우 한인수가 안광익을 연기했다.

제작진은 "현재 많은 작품에서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백윤식, 이재용, 최종환, 정호빈 등 명품 배우들이 '구암 허준'을 통해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의원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미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여 전작과 확실히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약 15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양주 문화동산에 대규모 세트를 제작중이다.

'계백'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메가폰을 들었으며, '빛과 그림자', '아이리스1', '주몽'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대본을 쓴다. 배우 김주혁, 백윤식, 고두심, 김미숙, 이재용, 최종환, 정호빈 등이 출연한다. 2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최종환 정호빈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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