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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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선언한 조디 포스터는 누구?

기사입력 2013.01.14 18:05 / 기사수정 2013.01.14 18:09

조영준 기자


▲ 조디 포스터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 조디 포스터(51)가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 B. 드밀 상'을 수상했다.

조디 포스터는 13일(현지시간) 미국 LA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어린 시절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아카데미 트로피 2개를 거머쥐는 등 연기파 배우로 인정을 받았다.

이번 상도 그동안 수많은 영화를 통해 보여준 열연을 인정받아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세실 B. 드밀 상'은 영화제가 생긴 지 10년째 되던 지난 1953년 외국인 저널리스트들의 후원자이자 영화인 세실 B. 드밀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조디 포스터의 공로상 수상를 결정한 헐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포스터는 헤아릴 수 없을만큼 큰 성공을 이룬 여성이다. 그는 신인 예술가들의 길도 열어줬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한 그는 14세 때 출연했던 '택시 드라이버'로 단숨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12년 후인 1988년 포스터는 피고인에 출연해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대 중반 아카데미 수상의 꿈을 이룬 그는 그로부터 3년 뒤 '양들의 침묵'으로 다시 한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이후 배우는 물론 영화 감독과 제작로 활약한 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배우로 성장한다. 하지만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본인은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50이 넘은 나이에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서 마침내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결혼 경험이 없는 그는 두 아들(찰스, 크리스토퍼)을 두고 있다.

[사진 = 조디 포스터 ⓒ 대학살의 신 스틸컷]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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