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 사연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짠하게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작성한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 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에 따르면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지난해 12월 31일 손자의 생일날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 편의점을 찾은 한 할머니를 위해 대신 계산해 드리고 따뜻하게 데워진 캔 커피를 드렸다.
이어 며칠 뒤 한 꼬마 아이가 편의점에 와 캔 커피와 함께 편지를 계산대에 놓고 갔는데, 알고 보니 손자 생일을 맞이해 미역국을 끓여주려 왔다는 할머니의 손자였고 편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남긴 것으로 "평생 살면서 처음 받아본 따뜻한 커피"라며 감사의 인사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에 아르바이트생은 만감이 교차한다며 "나도 그 캔 커피를 평생 먹지 않고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할머님, 편안한 곳 가서 쉬시고 착한 사람들 만나서 많이 받으세요. 저를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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