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수들이 발롱도르 '월드 베스트11'을 독식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2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선수 11명이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APro)가 뽑는 '월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 라다멜 팔카오(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33·FC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32·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또 수비수 부문에서는 다니 알베스(30·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27·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26·바르셀로나) 마르셀루(25·레알 마드리드)가 뽑혔고 골키퍼 부문에서는 이케르 카시야스(32·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리며 '월드 베스트11' 멤버 전원이 프리메라리가 소속 선수들로 채워져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상에는 애비 윔바크(매직잭) 남자 축구 감독상에는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 푸스카스상에는 슬라브 스토크(페네르바체), FIFA 회장상은 프란츠 베켄바워, FIFA 페어플레이상에는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사진 = 메시 ⓒ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