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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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도올 김용옥 "박근혜 당선인, 국민 절반만 위한다면 대통령 자격 없다"

기사입력 2013.01.05 22:47 / 기사수정 2013.01.05 22:47

방송연예팀 기자


▲ 두드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현영 기자] 도올 김용옥이 새 정부의 과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도올 김용옥이 "박근혜 후보가 과반수의 지지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됐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됐으므로 죽은 사람들이 이 민족의 반이다. 그들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안 되면 대통령으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김용옥은 "전승이상례처지라는 말이 있다. 이겼으면 길례로 하지 말고 패자를 위한 상중의 예로 하라는 말이다. 개선문으로 질질 끌고 갈 것이 아니라 이겼으면 상례로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예의를 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거도 마찬가지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옥은 "선거는 편 가르기 싸움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민주주의로 만들고자 하는 열망들이 부딪히는 것이다. 통치를 하는 것은 전치이무궐이다. 다스린다는 것은 국민 모두에게 빠짐없이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돈 많고 적은 차등은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데 그 차등을 서로 좁혀가는 방향으로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새 정부에 대한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두드림에는 도올 김용옥, 양요섭, 한선화, 송지은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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