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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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천둥 마이크부터 정겨운 진행미숙까지

기사입력 2012.12.30 12:26 / 기사수정 2012.12.30 12:26

방송연예팀 기자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눈살 찌푸려져'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2012 SBS가요대전'에서 MC들의 어설픈 방송진행과 더불어 방송사고까지 일어났다.

12월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2 SBS 가요대전'에서는 '더 컬러 오브 케이팝'을 주제로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미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MC들의 어색한 진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무대는 배우 정겨운과 가수 아이유, 수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방송 초반 안정적인 진행을 보였던 아이유와 수지와 달리 정겨운은 맥을 끊는 듯한 진행과 타이밍을 놓치는 말투로 비난을 받았다.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부족한 정겨운은 방송 내내 긴장한 표정으로 일관했고 어색함이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엠블랙이 무대에 섰을 때에는 갑자기 "천둥 마이크 나왔어?"라는 목소리가 전파를 탔고, 걸그룹 미쓰에이의 '터치' 무대에서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또 눈에 띈 장면은 스캔들이 불거졌던 아이유와 슈퍼주니어 은혁의 만남이었다. MC들은 게스트석으로 이동해 출연 가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슈퍼주니어의 차례가 돌아왔다.

수지는 은혁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은혁은 객석을 향해 "소리 질러!"라고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뒤에 있던 아이유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큐시트만 바라봤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 '2012 SBS 가요대전'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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