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조인(joyn)'이 26일 선보인다.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U+)는 통신사 간 연동으로 3사 가입자간 자유로운 채팅과 파일 전송, 통화 중 실시간 영상 공유를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명칭은 ‘joyn(조인)’이다.
RCS는 기존 휴대폰에서 제공하던 단문(SMS)과 장문(LMS), 멀티미티어(MMS) 메시지에 더해 파일/위치 전송과 영상/미디어 실시간 공유를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제공하는 표준 규격의 모바일 메신저이다.
LG유플러스는 조인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활성화를 위해 5월 31일까지 조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 프로모션이 종료되기 전 고객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구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옵티머스G 등 4종의 단말기에서 조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빠른 시일내 스마트폰(3G/LTE) 전 기종으로 조인서비스 이용 단말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출시되는 신규 단말기에는 조인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해 이용을 위한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조인서비스를 이용하려면 U+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조인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이상민 전무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통신사업자 중 가장 먼저 영상통화중에 위치, 주소록, 이미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리치형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했었다"며 "LG 유플러스에서 제공한 VoLTE의 다양한 All-IP서비스와 조인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고 "LG유플러스는 조인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인은 현재 220여개 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스페인, 독일이 상용화를 시작한바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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