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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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다시 시도한다"

기사입력 2012.12.25 16:56 / 기사수정 2012.12.25 16: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2, 일본)가 트리플 악셀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일본 언론인 스포츠호치는 25일 "아사다가 올 시즌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악셀을 오는 2월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지 않고 안정적인 점프 구성을 들고 나왔다.

모험 대신 안정을 선택한 아사다는 그랑프리 시리즈인 컵오브차이나, NHK트로피, 그랑프리 파이널 등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아사다는 "내년에는 트리플 악셀은 물론 3+3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키서 진정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트리플 악셀을 보고 싶어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사다는 "연습을 할 때는 회전이 인정될 정도까지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버리고 성공률이 높은 점프를 구사했다. 2개의 그랑프리 대회는 물론 그랑프리 파이널과 전일본 선수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최근 몇년 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하지만 이달 초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에서 김연아가 올 시즌 최고 점수를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가 1년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200점이 넘는 점수를 올리자 아사다는 자극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아사다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내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난다.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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