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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DF 에반스 "스완지 스타일, 상대하기 딱 좋아"

기사입력 2012.12.23 16:54 / 기사수정 2012.12.24 00: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조니 에반스가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다짐했다.

맨유와 스완지는 23일 밤 10시 30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치른다.

스완지의 공격을 막아낼 수비수인 에반스는 스완지와 경기를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의 축구 스타일을 칭찬했다.

스완지는 전형적인 영국식 '킥앤러시'가 대다수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정교한 패스와 점유율 축구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평균 57.5% 점유율로 아스널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스완지에 팬들은 '스완셀로나'라 부르기도 했다.

에반스도 이 점을 높이 샀다. 그는 "개인적으로 스완지의 축구가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굉장히 좋은 축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완지의 감독이 바뀔 때만 해도 스타일이 변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끈기 있게 같은 철학을 고수 중이다"며 "다이렉트로 경기를 푸는 방식이 많아졌지만 스타일은 여전하고 골도 많이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완지의 장점을 입이 아프게 나열한 에반스지만 본심은 달랐다. 영국식 축구와 다르기에 맨유가 상대하기에 더욱 편하다는 주장을 폈다.

에반스는 "스완지는 유럽팀처럼 경기를 한다. 볼을 지키고 주변으로 패스하기에 바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축구다"고 말하면서 "그래서 우리가 경기하기에 좋다. 유럽팀을 상대하듯 하면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스완지는 점유율을 가져가려고 애를 쓸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내를 갖고 우리의 포메이션을 유지해야 한다"며 "최근에 맨유는 역습의 팀으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상대의 볼을 뺏으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에반스는 지난 21일 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16년까지 맨유에서 뛰게 됐다.

[사진 = 에반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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