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38

독이빨 원숭이 주의, "귀엽다고 건들면…과민성 쇼크!"

기사입력 2012.12.17 21:03

이우람 기자


▲ 독이빨 원숭이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위험한 독이빨을 가진 원숭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해외 매체에 보도된 신종 슬로우 로리스 원숭이에 대한 글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이 원숭이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팀이 보르네오에서 발견한 것으로 학명은 '뉘크티케부스 카얀'이다. 키는 273mm, 무게는 411g으로 작은 체구를 갖고 있으나 강력한 독을 지닌 이빨을 갖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으로 겨드랑이의 분비선을 문지른 후 독을 이빨에 묻히고 물면 사람이나 포식자가 치명적인 과민성 쇼크를 일으키게 된다. 이 슬로우 로리스는 먹이 사냥뿐 아니라 새끼 보호를 위해서도 독을 사용한다. 먹이 구하러 떠나기 전 새끼들에게 독을 뿌려 놓아 포식자의 접근을 막는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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