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한 걸그룹 시크릿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앨범을 출시해, 활동을 대신한다.
시크릿은 지난 4일 발표한 신곡 `토크 댓(TALK THAT)`을 스마트폰 '케이팝 러너(K-POP LEARNER)'라는 앱 앨범에 담아 17일 발표했다.
이 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시크릿의 신곡 '토크 댓'을 직접 다운받아 노래를 듣고 보컬을 제거한 후 녹음할 수 있으며 멤버들의 화보나 뮤직비디오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녹화기능으로 자신이 직접 음악 분위기에 맞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로 친구 또는 지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앱 앨범에는 전세계 팬들을 위해 한글가사의 영어해석과 함께 발음기호 자막 서비스를 추가해 한글가사를 발음대로 읽고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들어 전세계 팬들도 시크릿의 신곡을 즐길 수 있다.
시크릿은 지난 11일 오전 2시께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남단 부근 커브길에서 빙판길에 자신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전복됐다.
이 사고로 멤버 징거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폐에 멍이 들어 전문의 소견으로 4주 진단을 받아 현재 입원 중이며, 평소 왼쪽 무릎 관절이 안 좋았던 전효성과 타박상 진단을 받은 송지은, 한선화, 운전을 담당했던 매니저에게는 병원 측에서 휴식을 권고한 상황이다.
이에 시크릿은 지난 4일 신곡 '토크 댓(TALK THAT)'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소속사 측은 이번 사고로 인해 방송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일단 잠정적인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시크릿 ⓒ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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