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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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배우 복서 이시영, 아시안게임 출전 목표로 체급 상향

기사입력 2012.12.13 18:59 / 기사수정 2012.12.13 21:0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여배우 복서 이시영(30·잠실복싱클럽)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체급을 -51kg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시영의 현재 체급인 -48kg급은 전국체전이나 아시안게임, 올림픽대회 같은 주요 대회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시영은 지난 7월 서울시 대표 선발전을 겸한 서울시장배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전국체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전국체전에는 -48kg급 대회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지난 11일 있었던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에서에서 이시영이 우승해 국가대표 출전 자격을 거머쥐었다 해도 태릉선수촌에 들어갈 수 없었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기준에 따르면 여자부의 태릉선수촌 입촌 자격은 -51kg, -60kg, -75kg 세 체급에만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복싱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시영이 -51kg로 체급을 올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시영의 한 측근은 13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이시영 씨와 상의 중인데 2013년 국가 대표 선발전에는 -51kg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시영은 복싱에 있어서는 배우가 아닌 선수다. 내년도 국가 대표 선발전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비록 국가 대표급 선수와 비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동안 조심스럽게 아시안게임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시영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 여부에 대해서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경기에 나가려 한 것뿐이다.

특히 지난 10월 전국체전에는 체급 문제로 나갈 수 없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빼 놓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측근은 "비록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졌지만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보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 내년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이시영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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