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김소은이 조승우에게 프러포즈 대작전을 펼쳤지만 실패했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숙휘공주(김소은 분)는 백광현(조승우)에게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강지녕(이요원)을 비롯한 마도흠(이관훈)과 곽상궁(안여진)을 꾀어 짝사랑을 고백할 계획을 세웠다.
등불 축제에서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백광현을 만난 숙휘공주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으로 그와 처음 만난 날이 새겨진 책력(달력)을 선물로 건넸다.
숙휘공주는 신분이 다른 사내를 마음에 품고 있음을 에둘러 전하며 "아주 오래 전부터인데 아직 그 사람을 그걸 모른다"고 고백의 목전까지 다가갔다.
숙휘공주의 이 같은 말에 백광현 역시 강지녕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에 이르렀고 이를 자신에게 하는 말로 오해한 숙휘가 마음에 둔 정인을 고백하려던 찰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대비와 중전으로 인해 프러포즈는 안타깝게도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숙휘공주의 프로포즈 대작전은 비록 물거품이 되었지만 이런 숙휘공주의 당돌하고 엉뚱한 매력은 시청자들을 웃게했다.
숙휘공주의 고백을 기다리며 마음 졸였던 시청자들은 "사랑 앞에 당당하고 물러서지 않는 숙휘공주~! 항상 응원합니다!", "숙휘공주의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마의'는 숙휘공주 나올 때가 제일 재미있는 듯~", "열혈 짝사랑 중인 귀요미 숙휘 때문에 나도 상상병 걸리겠다" 등 응원했다.
김현정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