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2
연예

금난새 "서울대 음대 학생회장 시절 혈서까지 써 데모했다"

기사입력 2012.12.05 09:28 / 기사수정 2012.12.05 09:28

임지연 기자


▲금난새 혈서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서울대 음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출연한 금난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한 데모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0여 년 전에는 강의는 오직 담당교수에게만 들어야 했다. 외부강의 수강은 배신행위로 간주되는 분위기였던 탓에, 당시 '학생이 선생님의 소속은 아니며, 음악계를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 금난새는 "학생회장으로서 학교 측에 이를 건의했지만, 이는 기존 교수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결과만 초래하고 말았다. 하지만 학생들을 모아놓고 데모를 하고, 깨문 손으로 혈서까지 썼으며 경찰에도 쫓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