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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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日서 잘나갈 때, 배용준 부럽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2.12.04 09:21 / 기사수정 2012.12.04 18:0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승엽이 일본에서 슬럼프를 겪으며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 놓았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야구 선수 이승엽과, 그의 아내 이송정이 출연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이적 첫해인 2006년 한해 홈런 41개를 치고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뒤 "그해 내 이름을 내 건 캐릭터 용품들이 (팀 내) 판매 1위를 했다. 원래 감독님이 1등을 하는데 내가 제쳤다"고 말했다.

이승엽의 절친 김제동은 "이승엽이 일본 커피숍에 앉아있으면 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인기가 욘사마(배용준)에 버금갔느냐"고 묻자 이승엽은 주저 없이 "'승사마'였다"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김제동은 "당시 이승엽을 보러 가면 도쿄돔에서 나와 단 둘이서만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줄 정도였다. 정말 구단에서 최고 대우를 해줬다"라고 말해 당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이승엽은 아내 이송정에게 10년간 아내로 있어주어서 고맙다며 내조의 여왕 MVP 트로피를 선물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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