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3차 발사가 또 연기됐다.
29일 오후 4시 발사 예정이었던 나로호는 발사 16분 52초전 로켓 상단의 추력제어기 부분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운트다운이 중단됐다. 추력제어기는 로켓의 화력 방향을 조절하는 부분이다. 이후 원인 파악에 추가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발사가 전격 취소됐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나로호 2단 추력방향 제어기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돼 오후 4시8분 발사 중단을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조 차관은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향후 추가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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