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김태용 감독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 여배우 탕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월간지 여성중앙 12월호는 23일 "중국의 톱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09년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 사이로 처음 만났으며 올해부터 부쩍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시애틀에서 만추를 촬영할 당시에도 배우와 감독으로서 영화의 방향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태용 감독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탕웨이는 1979년생으로 중앙희극학원에서 영화 감독론을 전공했다. 2004년 '경화연자(국내 개봉명 '탕웨이의 투캅스')로 데뷔한 이후 2007년 '색, 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색, 계'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이기도 했던 탕웨이는 극중 친일파를 미화했다는 이유로 출연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는 영화 '만추(2010)'에 캐스팅되며 김태용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만추'는 1966년 이만희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현빈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당시 탕웨이는 현빈과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탕웨이는 '만추'로 2011년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해외배우 최초로 국내시상식에서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해외배우 최초로 개막식 사회를 맡으며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나갔다.
최근 탕웨이가 매입한 13억원대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일대 부지는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또한, 탕웨이가 토지를 매입한 지역은 주요 지역과 접근성이 좋아 재벌가와 연예인 등이 고급 주택단지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전해졌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탕웨이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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