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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MA' "상 나눠먹기 관행 개선하겠다"

기사입력 2012.11.20 13:48 / 기사수정 2012.11.20 14:1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동 CJ E&M센터,백종모 기자] 'MAMA' 관계자가 기획사 별 상 나눠 먹기 관행, 아이돌에 편중된 수상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나타냈다.

20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그동안 국내 가요 시상식은 대형 가요 기획사들의 상 나눠먹기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이날 "'MAMA'의 경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기 위해 국내 기획사와 조율하는 과정에서 수상이 담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Mnet 신형관 국장은 "100% 완벽한 시상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수상 대상은 지난 1년 동안 우리 Mnet과의 관계 및 노력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엠카운트다운'의 순위는 물론 '뮤직 트라이앵글', '머스트' 등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노력과 이를 받아들이는 시청자, 제작자, 그리고 아티스트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한 수상 후보들이 지나치게 아이돌에 편중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신 국장은 "'MAMA'는 대중 음악 시상식이자 K-POP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다. 현재 해외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 아이돌 음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장르 음악의 조명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3년에는 연간 단위로 국내 레전드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여러 시도를 통해 시상식의 권위를 좀 더 세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Mnet에서 개최하는 'MAMA'는 세계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인들의 음악 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2012 MAMA'는 오는 30일 HKCEC(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빌보드 차트를 휩쓸고 있는 팝 아티스트 아담 램버트와 힙합 스타 B.o.B(바비 레이), 중화권 스타 진백림 등이 참여한다. 또한,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이 참여해 뜨거운 무대를 꾸민다.

'2012 MAMA'는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가수상 등 총 21개 부문에서 3개의 대상과 18개의 일반상을 수상한다. 수상작은 시청자 투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전문 리서치기관을 통한 선호도 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음반판매량, 디지털 통합차트, 선정위원회 심사 등 총 6개 부문 결과를 총합해 최종 선정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net 서동현 사무국장 ⓒ CJ E&M 제공]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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